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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전사, '16강 희망봉이 보인다!' 스포츠뉴스




대한민국의 '골 넣는 수비수' 이정수(30. 가시마)와 '캡틴' 박지성(29. 맨유)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그리스를 꺾고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허정무 감독(55)이 이끄는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8시30분(이하 한국시간) 남아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그리스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7분 터진 이정수의 선취골과 후반 7분에 나온 박지성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습니다.

한국은 첫 승 제물로 여기던 그리스를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랐죠. 본선 진출국이 32개국으로 늘어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팀이 16강에 진출할 확률은 86%로 높다고 전해집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역대 그리스와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1무로 여전히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앞서 가졌던 두 차례 평가전에서 1승1무를 기록했습니다.

중앙수비수 이정수는 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오른발 발리슛을 골로 연결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기성용(21. 셀틱)도 정확한 프리킥으로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캡틴' 박지성은 날카로운 패스와 멈추지 않는 활동력으로 힘을 불어넣은데 이어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골키퍼 정성룡(25. 성남)은 안정감을 유지했죠.

한국은 박주영(25. 모나코)과 염기훈(27. 수원)이 선발로 최전방 투톱에 나선 가운데 역대 최강의 허리로 평가받고 있는 박지성, 김정우(28. 광주), 기성용, 이청용(22. 볼턴) 라인업이 미드필드를 지켰습니다.


수비는 이정수와 조용형(27. 제주)이 중앙수비수로 나섰고 차두리(30. 프라이부르크)가 오른쪽, 이영표(33. 알 힐랄)가 왼쪽을 담당했습니다. 골키퍼는 부동의 주전 이운재(37. 수원)를 경쟁에서 밀어낸 정성룡이 맡았죠.

선취골은 예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탐색전이 이어지던 전반 7분께 이영표가 영리한 몸동작으로 그리스 왼쪽 구석에서 프리킥 찬스를 만들었다. 이는 그대로 골로 이어졌죠.

기성용의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수비수 이정수가 공격에 가담해 그리스 수비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오른발 논스톱 골로 연결한 것이죠.

한국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적절한 역습까지 활용하며 그리스의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죠. 다급해진 그리스의 플레이가 오히려 한국을 돕기도 했습니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기분 좋게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스는 경기에서 뒤지자 후반 시작과 함께 주장 기오르기오스 카라구니스(33. 파나티나이코스)를 빼고 크리스토스 파차촐글루(31. 오모니아)를 투입, 공격적인 포메이션을 승부수로 꺼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의 공격 중심적인 전술은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자충수가 됐죠.

한국은 후반 7분 박지성이 그리스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빈곳을 향해 가볍게 차 넣는 박지성의 모습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거의 여유로움이 엿보였죠.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에 한걸음 다가선 한국은 17일 오후 8시30분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입니다.



덧글

  • widow7 2010/06/13 11:33 # 삭제 답글

    첫 승 팀이 16강 확률 86%라고요? 우리는 이미 지난 월드컵에 14%의 확률을 경험해보지 않았습니까? 그리스 경기력 볼때 3전패 확실하고, 아르헨티나는 이미 6점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가 아르헨티나와 최소 무승부를 이루지 못하면 상당히 불안합니다. 혹 이길 수도 있다는 감도 들긴 하지만 말입니다. 아르헨티나와 무승부했다 치고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이 2002 포르투갈전 같을지 2006 스위스전 같을지 결정은 심판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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