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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징크스 깨고 플레이오프 진츨한 두산베어스 스포츠뉴스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준PO 4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첫 경기 패배 후 연이은 3경기를 승리하며 롯데자이언츠를 제치고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역대 프로야구 출범 이후 27년 동안 준PO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만큼 이번 두산의 플레이오프 입성은 27년간 이어온 한국프로야구의 징크스를 깼다는 점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반면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입성하고 1차전 까지 잡아내며 부산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롯데는 탈락의 쓴 고배를 마셨다. (경기종료 후 롯데 로이스터감독이 두산 덕아웃을 찾아 김동주에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축하하고 있다.)


2회말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가던 롯데는 롯데는 3회에만 7점을 내주며 초반 기선을 완전히 제압당했고 결국 2년 연속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비극을 겪어야 했다. (두산 1회초 2사 상황 김현수가 우중간안타를 날리고 2루 세이프 되고 있다.)


0-1로 끌려가던 두산은 3회초 선두 타자 용덕한의 볼넷으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격은 바라지도 않는다는 9번 타자 용덕한이 물꼬를 트자 나머지 타자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두산 5회초 2사 1루상황 민병헌타석때 1루주자 고영민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다.)


이어 등장한 이종욱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 후 안타 4개와 볼넷 1개를 묶어 단숨에 7-1까지 달아났다. 두산 타자들은 자신들을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를 확실히 살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 6회초 1사상황 이종욱이 외야펜스 상단을 맞추는 안타를 날리고 3루 세이프되고 있다.)


연일 적시타를 때려내는 두산과는 달리 롯데 선수들은 집중력 있는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중견수로 출전한 김주찬은 3회 이종욱 타구의 낙하지점을 포착하지 못하며 1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고 조성환과 정보명 등 내야수들은 연이은 실책으로 투수들의 부담을 가중시켰다. (롯데 8회말 선두타자 이대호가 우중간안타를 날리고 2루에서 태그아웃되고 있다.)


타선도 집중력이 부족하긴 마찬가지였다. 3,4차전에서 홈런 5개를 때려내고도 5점에 그친 것이 이 사실을 대변해준다. 홍성흔(15타수 3안타)과 카림 가르시아(16타수 3안타)는 자신의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고 그나마 컨디션이 좋은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설 때는 주자가 모여 있지 않았다. (롯데 9회말 선두타자 최기문의 높이 뜬 공을 두산 1루수 김현수가 잡아내고 있다.)


롯데 타자들이 이번 시리즈에서 얻어낸 사사구는 고작 4개. 3차전에서 김현수 혼자 기록한 4개와 같다. 또한, 시리즈 내내 기록한 실책수(8개)가 볼넷보다 2배나 많았을 정도로 롯데의 집중력은 두산의 그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 9대5로 승리를 거둔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경기종료 후 자축하고 있다.)


결국 9-5로 승리한 두산은 사흘간의 휴식 후 오는 7일 인천 문학 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출전권이 걸린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나선다. (경기종료 후 롯데 로이스터감독이 김경문감독에게 플레이오프진출을 축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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