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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가을 잠에서 깨어났다! 스포츠뉴스



김현수(21. 두산 베어스)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홈런포를 날렸다.
두산이 4-0으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롯데 선발 장원준의 3구째 시속 144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 5회말 1사 상황 김현수가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리고 덕아웃을 향해 환호하고 있다.)

김현수는 전날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팀이 0-1로 뒤진 4회말 동점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팀의 패배로 다소 빛이 바랬지만, 두산 타자 중 가장 타격감이 좋은 선수 중 한 명임을 입증했다.

김현수는 7회 공격에서도 3루타를 터뜨리며 장타격을 뽐냈다. 이틀 동안 기록한 4안타 중 장타가 3방이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수는 "우리 팀이 오늘처럼 경기하면 남은 경기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점수를 처음부터 뽑아줄 수 있다면 투수를 편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뒤 "오늘은 홈런보다 3루타가 더 기분이 좋았다. 3루타를 칠 때 변화구를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맞힌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산 김경문 감독은 준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현수가 잘 해줘야 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현수는 김 감독의 기대대로 필요할 때 한 방을 때려줬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 김현수는 부진한 성적 탓에 SK 와이번스의 우승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나이답지 않는 타격 기술을 선보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선 한 해였지만, 한국시리즈 성적은 21타수 1안타에 그쳤다. 7개의 삼진과 2개의 병살타를 치면서 타선의 맥을 끊었다. (두산 1회말 2사 상황 김현수가 방망이를 힘차게 휘두르다 튀어 오른 공에 이마를 강타 당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거포로 변신을 하면서도 정확성은 여전했고, 준플레이오프 시작과 함께 고감도 화력을 자랑하며 두산 중심 타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두산 1회말 2사 상황 롯데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삼진아웃을 당한 후 김현수가 허탈한 듯 주저앉아 있다.)

김현수는 올해 롯데전에서 0.417의 타율을 기록했고, 3홈런에 15타점을 뽑아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히 '킬러 본능'을 과시하며 롯데 투수들을 괴롭히고 있다.(두산 1회말 2사 상황 김현수가 롯데선발 장원준으로부터 삼진아웃을 당한 후 어의없는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해는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맞히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내 스윙을 하지 못했던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선전을 다짐했다. (두산 7회말 1사 상황 김현수가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친 후 3루 세이프 되고 있다.)

이제 롯데 투수들에게는 뜨겁게 달궈진 김현수의 방망이를 어떻게 봉쇄해야 할 지가 숙제로 남았다.
( 6대0으로 승리를 거둔 두산베어스 선수들이 자축, 김현수가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믹시


덧글

  • 둔필승총 2009/10/01 10:02 # 삭제 답글

    김현수는 이제 더이상 아기곰이 아니군요. ㅎㅎ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10월 시작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 소원상자 2009/10/01 14:45 # 답글

    즐거운 추석 되세요!
    저는 부산에서 추석기간동안 야구 3.4차전 봅니다!
  • |MW| 2009/10/03 11:39 # 삭제 답글

    정말 김현수 라는 보석을 가진 두산이 부럽네요.
    전 기아팬이고 CK를 좋아하지만 정말 김현수를 너무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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